중국 핏빛 강줄기 '경악'…주민들 분노 "물고기 다 죽어, 원인이…"

입력 2012-05-11 0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중국절강량현신문 )
중국 한 마을의 강줄기가 핏빛으로 변해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환경보호국이 10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현 빈하이공업구역의 신월마을을 지나는 강줄기가 핏빛으로 변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비교적 수질이 좋았던 이 강은 지난 8일부터 물줄기가 붉은색으로 변하기 시작됐다. 최근까지 보였던 강의 물고기와 작은 새우 등은 이미 다 사라졌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이같은 현상의 원인은 인근에 위치한 빈하이공업구역의 한 방직공장에서 염색에 쓰이는 염료가 무단으로 방출됐기 때문인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앞서 중국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허난성 뤄양시 화산로 인근 하천이 붉은빛으로 변한 사례가 있다. 이는 하천 상류에 위치한 비닐공장이 불법으로 붉은색 안료를 하천에 방류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09,000
    • -3.14%
    • 이더리움
    • 4,247,000
    • -5.2%
    • 비트코인 캐시
    • 465,000
    • -5.08%
    • 리플
    • 606
    • -4.87%
    • 솔라나
    • 192,000
    • +0.89%
    • 에이다
    • 498
    • -6.74%
    • 이오스
    • 683
    • -7.2%
    • 트론
    • 181
    • -1.63%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00
    • -7.35%
    • 체인링크
    • 17,500
    • -5.66%
    • 샌드박스
    • 398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