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2011회계연도(2011년4월~2012년3월) 당기순익이 7845억원으로 전년대비 14.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원수보험료는 14.2% 성장한 14조5846억원을 기록했으며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은 각각 12.7%, 5.7% 증가한 1조 4253억원과 3조 5794억원을 나타냈다. 장기보험은 9조 5799억원으로 전년대비 18.0% 성장했다.
보험영업효율을 가늠하는 경영지표인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지난해보다 0.6%포인트 감소한 101.7%를 기록했다. 일반보험 손해율은 태국홍수 손실 영향으로 7.2% 포인트 상승한 73.8%를 기록했으나, 자동차 손해율은 지난해 대비 4.9% 하락한 79.3%를 기록했다. 사업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한 17.6%를 기록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운용자산 성장에 따른 안정적인 이자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0.4% 증가한 1조 3611억원을 기록했고, 투자영업이익률은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7%를 기록했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3월말 현재 450.7%를 기록했으며 고정이하 무수익여신(NPL)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1%, 0.2%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와 더불어 삼성화재는 2012회계연도(2012년4월~2013년3월)에 보험료 13% 성장(경과보험료 기준), 세후 당기순이익 9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목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