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유리 가스레인지 사고 빈번…소비자 안전 주의보

입력 2012-05-10 12: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화유리로 만든 가스레인지 상판 제품이 폭발음을 내며 파손되는 사고가 잇따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2009년부터 올해 2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가스레인지 유리상판 파손 사고 피해사례가 124건 접수되는 등 사고가 잇따르자 10일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피해 사례 중에서는 주전자에 물을 끓이는 등 일상 조리 중 파손이 72건으로 절반 이상(58.1%)을 차지했다. 이어 원인 불명 29건(23.4%), 직화냄비 또는 빨래 삶음 11건(8.9%), 자연파손 10건(8%) 등이 뒤를 이었다.

사고 제품 대부분은 가스레인지 규격(KS B 8114)이 강화되기 전인 작년 10월 이전에 생산된 제품으로, 강화유리상판 제조 시 불순물이 혼입되거나 상판에 과도한 열 충격 등이 가해지면서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비자원의 안전조치 권고에 따라 LG전자, 린나이코리아, 동앙매직 등 제조업체들은 10일부터 각 사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게재하고 작년 10월 이전에 생산된 강화유리상판 가스레인지 147만대를 무상으로 점검키로 했다.

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직화냄비 등 유리상판이 과열될 수 있는 조리기구 사용을 자제하고 가스레인지를 선택할 때 안전성이 강화된 작년 10월 이후 생산 제품을 구입하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25,000
    • -0.3%
    • 이더리움
    • 3,267,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0.68%
    • 리플
    • 716
    • -0.56%
    • 솔라나
    • 193,900
    • -0.51%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37
    • -0.78%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1.05%
    • 체인링크
    • 15,180
    • -0.91%
    • 샌드박스
    • 34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