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개한 삼성 OLED TV, “화질·디자인·성능 다 잡았다”

입력 2012-05-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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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은 궁극, 디자인은 미니멀, 기능은 혁신.’

차세대 TV로 큰 관심을 받았던 삼성전자의 OLED TV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10일 서초 사옥에서‘2012년 삼성 프리미엄 TV 쇼케이스’를 열고, 55인치 대형 OLED TV(ES9500) 양산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OLED TV의 가장 혁신적인 점은 기존 스마트TV에서는 볼 수 없던 차별화된 ‘스마트 듀얼뷰’기능이다.

스마트 듀얼뷰는 한 TV에서 두 개 채널을 동시에 풀 HD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어폰이 달린 3D 안경으로 각 콘텐츠의 스테레오 사운드까지 즐길 수 있다. 한 화면이 반씩 나뉘어 두개 채널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한 화면에서 두개의 채널을 구현한다는 점이 혁신적이다.

이는 삼성 OLED 패널의 빠른 응답속도와 무선 음향 전송 시스템이 결합돼 탄생한 최첨단 기능이다.

가정에서 듀얼뷰 기능을 사용할 경우 2가지 채널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취향에 맞는 방송에 몰입할 수 있게 된다.

스스로 빛을 내는 차세대 OLED TV 답게 화질도 대폭 향상됐다.

삼성 OLED TV는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 하나 하나의 밝기를 조정할 수 있어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로 어두운 화면에서도 세밀한 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색상을 표현하는 픽셀이 스스로 빛을 내며 각각의 색을 만들어 자연 그대로의 생생한 색을 표현한다. 소비자들은 궁극의 화질을 경험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별도의 광원을 쓰지 않고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응답속도가 빨라져 화면의 움직임이 많은 액션 영화나 축구, 야구와 같은 스포츠 영상에서도 화면의 끌림 현상이나 겹침이 없이 선명한 화질을 선보인다.

특히 3D 입체 영상을 구현할 때도 화면 겹침 없이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인터랙션(Smart Interaction)’, ‘스마트 콘텐츠(Smart Contents)’와 ‘스마트 에볼루션(Smart Evolution)’까지 올해 삼성전자의 미래형 스마트TV의 첨단 기능이 모두 탑재됐다.

디자인은 두께와 베젤이 얇아진 만큼 더욱 간결해졌다. TV 시청시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형상화했다. TV가 꺼져 있을 때 조차도 거실 내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은 “이번에 공개한 55인치 OLED TV 양산 모델을 통해, 앞으로 열리는 차세대 슈퍼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 갈 계획”이라며 "OLED TV와 함께 대형 스마트TV를 앞세워 최고의 화질과 품격있는 디자인, 일상을 보다 풍요롭고 스마트하게 만드는 콘텐츠까지 경쟁사와 비교할 수 없는 슈퍼 프리미엄 TV로 ‘초격차’ 전략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대형 55인치 OLED TV 공개에 이어 60인치부터 75인치까지 초대형 스마트TV를 소개하며 대형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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