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질투심에 경제주체 못살게 굴면 안돼”

입력 2012-05-09 16:38 수정 2012-05-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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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한구 신임 원내대표는 9일 “바람잡이하는 식으로 정책을 내놓지 않겠다. 성숙된 A급 정책만 내놓겠다”고 정책 승부를 통한 18대 대선승리 견인 의지를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 새누리당 19대 국회 첫 해를 이끌 원내사령탑에 오른 그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친박근혜계 핵심 정책통인 그는 “강한 돌파력과 함께 진정한 정책 승부를 내야 한다. 술수보다는 정책으로 가겠다”면서 “국민들이 아파하는 부분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질투심에 의해 경제주체들을 못살게 구는 건 나라 전체에 도움이 안된다”며 “경제 민주화도 말이 좋아서 많이 쓰지만 내용이 굉장히 광범위한데 정치권에선 너무 단순화하고 있다. 토론해서 이와 관련된 컨센서스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총선 공약에서의 경제민주화 정도는 이견이 없다. 재벌의 경제력 집중 차원의 이야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도 “헌법에서 경제주체들의 조화를 통해 민주화를 한다고 했는데 주체는 재벌 뿐 아니라 노동, 시장, 기업, 개인에도 있을 수 있다. 범위를 좁혀서 매달리면 일반 국민에게 도움이 안 되는 방향의 결론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경제학을 공부한 저는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신뢰를 매우 강하게 갖고 있다”면서도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사람들 간에도 오리지널 자본주의가 아닌 이제 도덕자본주의, 상생자본주의, 환경자본주의, 심지어 박애자본주의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새 조류에 맞는 자본주의를 저는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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