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그로스 “美, 3차 양적완화 임박”

입력 2012-05-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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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연준, 6월 양적완화 발표할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조만간 3차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라 제기됐다.

세계 최대 채권 펀드인 퍼시픽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3차 양적완화를 통한 추가 채권 매입 결정이 임박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같은 날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차 양적완화를 발표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연준이 경기 회복세를 더 보장할 정책을 펼치는 것은 적절한 선택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관측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지난달 월간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고용은 11만5000개 증가로 6개월래 가장 낮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리스의 정치적 혼란에 따른 유럽 재정위기 불안도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경기침체 불안에 안전자산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

8일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1.81%로 지난해 9월 23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인 1.67%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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