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일제히 하락…그리스발 불안 고조

입력 2012-05-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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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9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그리스의 정치적 혼란이 유럽 재정위기를 촉발할 것이라는 불안이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9.47포인트(1.19%) 하락한 9072.18로, 토픽스지수는 8.79포인트(1.13%) 내린 767.7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23.88포인트(0.98%) 하락한 2425.00을 보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7.68포인트(0.50%) 떨어진 7508.0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48.33포인트(0.72%) 밀린 2만336.4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0.99포인트(0.72%) 내린 2910.99에 거래 중이다.

그리스 제1당인 신민당은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해 제2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가 연정 구성권을 가져간 상태다.

긴축 정책을 놓고 계파간 첨예한 의견 대립에 시리자도 연정 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연정 구성에 실패할 경우 그리스는 다음달 2차 총선을 치르게 된다.

일각에서는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을 탈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증시는 그리스발 불안에 토픽스지수가 3개월래 최저치를 향해 가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유럽 시장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약세를 보였다.

유럽이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하는 미쓰비시자동차가 2.3% 급락했고 유럽 비중이 31%인 캐논이 1.4% 떨어졌다.

반면 식품업체 아지노모토는 자사주 매입 소식에 7.4%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유럽 위기로 중국 수출이 둔화할 것이라는 불안에 하락했다.

페트로차이나가 1.1%, 농업은행이 1.1% 각각 떨어졌다.

상하이차(SAIC)는 정부가 국경기업 임원용 차량에 대한 과도한 지출을 제한할 것이라는 소식에 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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