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윙배트기업 베스컨, 앤드류 추딘과 용품계약

입력 2012-05-08 09:46 수정 2012-05-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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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앤드류 추딘(40·호주)이 골프스윙연습배트 제작업체인 베스컨(대표 김해성)과 후원계약을 했다.

2008년 코리안투어 외국인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국내 무대와 인연을 맺게 된 추딘은 성실한 자기관리를 통해 코리안드림을 이룬 선수로 알려져 있다. 데뷔 첫해 열린 레이크힐스오픈에서 우승햇고 지난해 개막전인 티웨이항공오픈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2승을 올렸다. 특히 지난 2월에 열린 호주 퀸슬랜드오픈에서도 우승을 거둬 올시즌 역시 상승세가 기대된다.

한국생활이 5년째를 맞은 추딘은 음식점이나 클럽하우스에서도 스스럼없이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시켜 먹는 등 한국문화와 음식에 잘 적응한 대표적 외국인 골프선수로 손꼽힌다. 한글을 읽을 줄 알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삼겹살일 만큼 한국에 대한 사랑도 크다. 그리고 지방에서 대회가 열리면 골프백과 짐을 챙겨 기차와 버스 그리고 택시를 이용해 대회에 출전하는 등 어려움을 겪지만 골프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투어생활을 즐기고 있다.

김해성 대표는 “음식과 문화가 다르고 교통편이 여의치 않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 2승을 거두는 등 골프에 대한 열정이 큰 선수이기에 후원하게 됐다. 베스컨 스윙배트도 일본과 중국 등 외국시장을 개척할 때 많은 어려움에 봉착했으나 제품에 대한 믿음과 열정으로 활로를 개척해 나갔다. 추딘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베스컨은 국내 골프용품 중 몇 안 되는 수출제품으로 외화벌이에 일조하고 있는 순수토종제품이다. 현재 일본과 중국시장에서 수출을 하고 있으며 이번 추딘과의 계약을 통해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베스컨 스윙배트는 골프 스윙 시 백스윙 ‘톱’의 위치와 ‘임팩트’ 부분을 소리로 전달해 일관된 스윙패턴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골프 스윙 교정 연습용 기구다. 프로골프선수 중에서는 배상문, 김경태, 허석호, 황인춘, 장정, 문현희 등의 많은 선수들이 애용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 한 대기업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로 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대기업 총수나 임원들은 물론 프로골퍼들과 그외 티칭,레슨 프로들이 교과서 역할로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베스컨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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