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급락세…유럽 불안 고조

입력 2012-05-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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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토픽스, 9개월래 최대폭 하락

아시아 주요 증시는 7일 오후 급락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대선과 그리스 총선 등에서 긴축정책을 지지한 집권 여당이 일제히 패배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증시는 정부의 긴축정책 완화 기대로 약보합에서 장을 마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61.11포인트(2.78%) 급락한 9119.14로, 토픽스지수는 20.81포인트(2.62%) 내린 772.06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7포인트 하락한 2451.95로 장을 끝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62.87포인트(2.11%) 급락한 7538.08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570.07포인트(2.70%) 내린 2만515.93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69.97포인트(2.34%) 떨어진 2920.6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05.13포인트(1.81%) 하락한 1만6525.95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실시한 프랑스 대선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니콜라 사르코지 현 대통령을 눌렀다.

사르코지는 재정위기 해법에 대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긴축정책 대신 성장을 중시하는 올랑드 후보가 당선되면서 프랑스와 독일의 협력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리스 총선에서도 중도세력인 집권 연립정부 세력이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차기 연정 구성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DPA통신은 이날 개표가 98% 진행된 가운데 연정 구성원인 신민당과 사회당의 의석수가 총 149석으로 과반수인 151석에 미달했다고 전했다.

일본증시 토픽스지수는 유럽 불안에 9개월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게임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일부 소셜게임업체의 결제시스템이 법률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셜게임업체 그리(Gree)가 23.3%, 경쟁사인 디엔에이(DeNA)가 20.1% 각각 폭락했다.

중국증시는 유럽 불안과 정부의 긴축정책 완화 기대가 교차하면서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가 1.8%, 경쟁사인 폴리부동산이 0.2%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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