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출국 고충 "난 가수 아닌 학생…아버지가 부자다"

입력 2012-05-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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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유앤아이')
가수 이효리가 출국시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이효리는 6일 SBS '유앤아이'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밴드 자우림과 출국 시 겪어야하는 고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나는 외국에 나갈 때 직업란에 '학생'이라고 적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여권에 너무 여러 나라가 찍혀 있다 보니 한 번은 '학생이 무슨 돈이 있어 이렇게 다니느냐'고 질문을 받았고 이에 이효리는 "아빠가 부자다"라고 센스있는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자우림의 베이스 김진만은 멤버들과 관광을 떠났을 당시 괌 현지 입국 심사장에서 빠오나오지 못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무슨 일을 하냐는 질문에 밴드를 한다고 답했는데 그게 문제가 됐다"며 "관광을 하러 간 것인데 공연 때문에 간 것으로 오해가 생긴 적이 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MC 정재형도 "저도 외국을 나갈 때마다 그런 문제 때문에 가수라고 기재하지 않는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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