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 패션”… 하이브리드 자전거 ‘열풍’

입력 2012-05-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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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하이브리드 자전거 2012년형 '메트로 700'
하이브리드 자전거 열풍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기존의 산악용 자전거(MTB, mountain bike)와 픽시 자전거의 장점만 뽑아 설계된 제품으로, 디자인과 기능, 안정성이 우수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장에는 현재 이러한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출시되고 있다.

▲삼천리 하이브리드 자전거 '메트로 700'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9월 픽시형 하이브리드 자전거 ‘메트로’시리즈를 선보였다.

메트로는‘컬러 커스터마이징(order made 방식)’서비스를 통해 인기몰이 중이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직접 자전거의 11개 주요 부품을 레드, 화이트, 핑크, 다크블루 등 6~7가지 컬러로 선택·주문하는 방식이다. 패션에 관심이 많고 도심형 자전거를 선호하는 20대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달 더 다양해진 커스텀 옵션으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그동안 7단으로만 제공된 구동계를 14단으로 선택 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형태의 프레임 선택이 가능하며 핸들바와 스포크 면(바퀴살)의 타입도 변경이 가능하다. 즉 소비자의 취향과 용도에 따라 자신만의 자전거를 갖을 수 있는 것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MTB나 로드 사이클 같은 높은 사양의 자전거보다 도심 주행에 적합한 사양에 세련된 감각의 디자인을 더한 시티 자전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가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픽시 자전거와 달리 주행에 필요한 연습이나 기술 없이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톤의 하이브리드 자전거 2012년형 R7
알톤스포츠의 R7도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R7도 일자형바에 브레이크가 있어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다. 또한 바퀴가 MTB나 사이클(로드용 자전거) 자전거의 중간 사이즈로 만들어져 스피드와 안정성의 균형을 적절히 맞췄다.

R7은 지난 2010년 출시 된 해에만 2만대 이상이 팔리며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3만대 이상 팔려 2년 동안 6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R7은 픽시 스타일의 모던한 디자인과 형광 색상을 적용해 젊은 층에게 어필하고 있으며 매년 패션처럼 해마다 신상품을 출시 한다. 올해 출시된 R7도 색상이 좀 더 화려해지고 여성용사이즈도 추가로 만들어졌다.

한편 알톤스포츠는 지난해 하이브리드 자전거 R8, R9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판매가 패밀리 브랜드(R8,R9)로 자연스럽게게 확산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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