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대호는 6일 일본 삿포로 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지던 6회 초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쳐냈다. 지난달 30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이어 6일 만이다.
이대호는 1회 2사 3루 상황에서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났 4회초 유격수 플라이로 돌아서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6회 2사 2루 니혼햄 선발투수 마쓰오의 시속 141㎞ 규모 직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뒷 담장을 넘겼다.
이날 경기를 통해 이대호의 타율은 '2할3푼8리(24안타 101타수)'에서 '2할4푼8리(26안타 105타수)'로 상승했다.
한편 오릭스는 이대호의 동점 홈런에도 타선의 침체로 니혼햄에 '2-3' 패배를 당하며 시즌 17패(12승) 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