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안선주, 시즌 첫 승

입력 2012-05-06 17:17 수정 2012-05-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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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연장전 끝 우승

▲안선주
안선주(25ㆍ투어스테이지)가 일본에서 시즌 첫 승을 알려왔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년 연속 상금왕 안선주가 6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장(파72)에서 끝난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최종일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내 박인비(23), 모건 프레셀(미국)과 동타를 이루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틀 연속 선두였던 프레셀이 이날 3오버파를 적어내며 부진한 경기를 펼치면서안선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로 공동선두에 합류한 안선주는 18번홀에서 속개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두번째 샷을 홀 1.5m거리에 붙인 뒤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산교레이디스에 우승에 이어 7개월 만에 JLPGA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특히 안선주는 지난해 이대회 챔피언으로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시즌 4승을 이루며 상금왕에 올라 올해 3년 연속 상금왕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올해 열린 JLPGA 투어 9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이보미(24)와 이지희(33)가 한 차례씩 우승했고 안선주가 세번째 우승을 이뤘다.

시즌 첫 승을 노렸던 신지애(24ㆍ미래에셋)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쳐 3오버차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내 전미정(30ㆍ진로재팬)과 함께 공동 5위에 만족해야 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일본의 대표 골프선수 미야자토 아이는 3언더파 공동 10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대회에 출전한 김하늘(24ㆍBC카드)는 이날만 7오버파를 치는 등 부진한 경기로 최종합계 8오버파 224타를 적어내며 6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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