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6일 공동 원내대변인에 재선의 우원식(서울 노원을) 당선인과 초선의 이언주(광명을) 당선인을 각각 선임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원내대표 자격으로 두 원내대변인을 임명했다고 박용진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박 위원장을 비롯해 총 13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박 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회는 세대교체, 지역배려, 세력균형의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연말 정권교체를 위한 민주통합당의 총단결체제의 밑그림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비대위의 최대역할은 공정한 지도부 선거관리, 6월 9일까지의 원활한 당무관리, 19대 원구성을 비롯해 언론사파업과 이명박 정권측근비리, 불법대선자금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한 강력한 대여투쟁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오는 7일 오전 8시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업무에 돌입하며, 오전 9시 첫 회의를 연다. 또 18일에는 광주 망월동 국민묘지를 참배하며, 23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