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KB금융 사장 “저축銀 인수의향 없다”

입력 2012-05-06 11:56 수정 2012-05-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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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 사장은 지난 4일 “KB금융은 이제 내실을 기해야 한다”며 저축은행 추가 인수의향은 없다고 말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임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번에 시장의 큰 형님으로써 저축은행을 인수했는데 시장에 부담이 안 되로록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은 저축은행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고수익을 올려 예대마진을 맞췄지만 지금은 PF가 시장성이 없어졌다”며 “저축은행 규모를 키우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메가뱅크와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그는 “전에 재정부 국장일 때는 생각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순익이 나는 것에 비해 주가가 오르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해서는 이익을 실현해 시장에 계속 신뢰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후순위채 7000억원을 발행한 것에 대해서는 “후순위채 발행은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바젤III 되면 후순위채 보완자본 인정이 어려워지게 돼서 우리뿐 아니라 다른 금융권들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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