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은 극장에서…'로렉스' '백설공주' 등 줄이어

입력 2012-05-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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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출격준비를 마쳤다. 특히 어린이들을 겨냥한 작품들이 몰려오는 가운데 탄탄한 원작들로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님까지 사로잡을 준비를 마친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계적 동화작가 닥터 수스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3D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로렉스’, 고전동화 백설공주를 새롭게 각색한 ‘백설공주’, 어른-아이 모두 즐겨보는 장수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어른들의 아름다운 동화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원작의 매력을 충실히 살린‘장화신은 고양이 디 오리지널’, 반갑게 돌아오는 가족 영화의 전설 ‘오즈의 마법사’ 그리고 마블픽쳐스의 슈퍼히어로들 ‘어벤져스’까지. 매력 만점 캐릭터들과 탄탄한 스토리를 앞세우고 동심을 자극하는 영화 7편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 아이들도 엄마도 좋아하는 나무 요정 로렉스

3D 애니메이션 ‘로렉스’는 전 세계적으로 해리포터 보다 더 많은 판매고를 올린 작가, 닥터 수스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다. ‘슈퍼 배드’ 제작진의 신작으로 이미 미국에서는 2억 달러(한화 2260억원)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또 다른 흥행 신화를 세웠다. ‘로렉스’는 원작 동화의 아름다운 색감과 상상력을 풍부하고 환상적인 3D로 구현해 냈다는 평을 받으며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좋아하는 소녀를 위해 살아있는 나무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12세 테드의 3D 어드벤쳐 ‘로렉스’는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향상된 3D, 그리고 알록달록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 속으로 관객들을 이끌 준비를 마쳤다. 멋진 킹수염을 달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황색의 나무 요정 로렉스는 당연, 이 영화의 독보적인 존재. 요정 같지 않은 외모와 성격에 특별한 능력도 없지만 그 어눌함이 특별하고 사랑스럽게 다가온다. 꽃미남 스타 잭 에프론과 팝의 여왕 테일러 스위프트가 목소리 연기를 맡아 더 주목을 받고 있다. 개봉은 오는 3일.

◆ 지금까지의 동화는 잊어라… ‘백설공주’

고전 동화 작가 그림 형제의 ‘백설 공주’를 인도 출신 할리우드 감독 타셈 싱이 연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백설 공주’. 뛰어난 영상미와 동화 같은 얘기로 많은 관객들을 홀렸던 타셈 싱이 연출을 맡아 또 하나의 화제작이 탄생됐다. 발리우드 영화 스타일로 공주를 비롯한 많은 배우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요란할 정도로 화려한 가족용 영화로 주목을 끌고 있으며 줄리아 로버츠가 사악한 왕비 역을 맡아 변신했다. 또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백설공주를 맡은 릴리 콜린스의 특별한 매력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화 ‘백설 공주’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만든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백설 공주’는 그 동안 여러 번 만들어진 다른 ‘백설 공주’ 영화와는 많이 다를 것이라 예상 돼 한층 더 주목 받고 있다.

◆ 19번째 작품으로 찾아 온 세계 장수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태풍을 부르는 황금스파이 대작전’은 일본에서 1993년 첫 선을 보인 극장판 시리즈의 19번째 작품으로, 국내에선 2009년에 이은 세 번째 극장판 개봉이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으며 시리즈 영화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은 어린이날에 맞춰 개봉을 준비 하고 있다. 지난 해 국내 개봉 당시 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작품으로 올해 역시 새로운 모습의 짱구를 극장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선 액션 스파이로 변신한 짱구의 팔색조 매력과 이중생활을 보여줄 예정으로 도라에몽과 함께 일본에서 양대 산맥을 이루는 최고의 캐릭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에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6인 6색 액션 히어로 총집합 ‘어벤져스’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군단이 출연하는 영화 ‘어벤져스’. 개성 넘치는 최강 히어로들의 총 집합과 그들이 펼치는 볼거리 가득한 액션과 스케일로 스팩터클한 화면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나쁜 남자 ‘아이언맨’, 섹시남 ‘토르’, 짐승남 ‘헐크’, 바른 생활 사나이 ‘캡틴 아메리카’, 그리고 섹시한 ‘블랙 위도우’까지 성격도, 외모도 천차만별인 매력 만점 슈퍼히어로들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팀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린이날 아이들만 즐기는 것이 아닌 성인 관객들에게도 동심을 자극하며 극장가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프랑스 동화 작가 ‘샤를 페로’의 ‘장화신은 고양이 디 오리지널’

지난 1월 국내 개봉한 ‘슈렉’ 시리즈의 스핀오프(이전에 개봉한 영화의 등장인물이나 상황에 기초하는 새로운 작품) 영화가 아닌 프랑스 동화작가 샤를 페로의 원작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긴 프랑스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 디 오리지널’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이전 ‘장화신은 고양이’와는 달리 원작 동화의 캐릭터들과 이야기를 잘 살려내어 충실히 영화에 옮겼다는 평을 받고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원조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재미와 이야기를 다양한 캐릭터들의 신나는 노래, 춤과 함께 선보일 ‘장화신은 고양이 디 오리지널’은 3일 개봉했다.

◆ 성인들을 위한 동화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프랑스 동화 작가 샤를 페로의 또 다른 명작 동화가 영화 ‘잠자는 숲 속의 미녀’로 스크린에서 부활한다.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원작과는 달리 영화는 자신의 선택과는 상관없는 운명으로 태어난 공주가 스스로 운명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담고 있어 동화와 다르게 재해석된 영화의 매력이 궁금해진다. 마녀의 저주로 잠을 자는 동안 꿈속을 여행하는 판타지를 담고 있는 영화 ‘잠자는 숲 속의 미녀’가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1939년 개봉 이후 가족 영화의 전설이 된 ‘오즈의 마법사’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관객들을 찾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는 그 소식만으로도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전한다. 사랑스러운 도로시,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그리고 사자까지. 모두가 반갑고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원작 동화를 영화화한 ‘오즈의 마법사’는 1939년 개봉 이후 동화의 명성을 이으며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가족 영화의 대표작이라고 불리 우며 3일 동심으로 가득한 꿈과 환상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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