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특검, 경찰청 사이버대응센터 압수수색(상보)

입력 2012-05-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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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을 수사 중인 디도스 특별검사팀(박태석 특별검사)은 3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또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서 근무했던 수사팀 직원 2명의 현재 근무지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수원 서부경찰서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검팀은 이날 압수한 자료를 분석 작업해 당시 수사담당 경찰관의 고의적인 사건 은폐 시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4일 경찰청 전산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압수수색 영장에 수사 범위가 경찰청 내 전산부서로 돼 있어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자료는 구하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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