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홈페이지는 가라! ‘브랜드 사이트’가 뜬다

입력 2012-05-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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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제품 정보로 가득했던 홈페이지가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브랜드 사이트’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브랜드 사이트’를 독창적인 콘셉트로 꾸며 소비자와의 새로운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새롭게 론칭한 ‘버블샷2’의 브랜드 사이트를 스타일 매거진 형식으로 제작했다. 사이트 내에는 실제 패션 매거진처럼 목차부터 제품 설명, 각종 이벤트 내용까지 라이프스타일 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정보들을 담았다.

또한 실제 매거진처럼 모델 한가인을 비롯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디자이너 하상백 등의 스페셜 인터뷰를 영상으로 공개하는 등 콘텐츠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CJ제일제당은 ‘디저트 심리학’이라는 주제로 2529 여성들의 라이프 심리를 공유하는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했다. 사이트는 디저트를 소재로 방문자들이 남기는 어록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삼성생명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30 세대를 위한 웹사이트 ‘영삼성라이프’를 개설했다. ‘영삼성라이프’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노하우, 결혼 및 출산 정보 등 20~30대에 맞닥뜨리게 되는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맥심 카누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CF 속 컨셉을 그대로 살린 ‘브랜드 사이트’를 제작했다. 타겟 고객층인 20~40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해 엄지왕자 공유의 모습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대해 업계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다양해지면서 기존의 ‘홈페이지’들이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고 있기에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제품 혹은 브랜드의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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