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출호조로 4월 37만대 판매…전년比 7.9%↑

입력 2012-05-02 14:35 수정 2012-05-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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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판매량은 5만5497대에 그쳐…전년比 7.6% 감소

현대자동차가 4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5만5497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7.6% 줄었다.

현대차는 2일 4월 판매 실적을 발표하고 해외 시장 판매량 31만6100대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9% 늘어난 37만159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반적인 시장의 침체 탓에 또 다시 판매 감소세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9797대를 판매하며 내수 1위 차종 자리를 굳게 지켰다. 쏘나타가 9124대로 2위, 그랜저 7825대, 엑센트 3410대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5503대로 지난해보다 6.5% 판매량이 줄었다.

SUV는 2779대가 팔린 투싼ix와 1695대가 판매된 구형 싼타페 등 총 4857대가 판매돼 지난해보다 20.9% 실적이 감소했다.

상용차는 소형 상용차가 지난해보다 7.2% 감소한 1만2134대, 대형 상용차는 지난해보다 5.4% 늘어난 3003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36만6100대를 판매하며 지난해보다 11.2%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생산 분량이 11만3393대로 지난해보다 10.9% 늘어났고, 해외 현지 생산 분량은 20만2707대로 11.4%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국내 생산 분량의 해외 수출 증가를 통해 부진한 내수 판매량을 만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내수 판매가 감소했다”며 “2일부터 본격 판매되는 신형 싼타페를 비롯해 주력 차종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품질경영 기조를 통한 내실 있는 경영 활동으로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144만67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21만352대로 7.2%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는 123만326대로 지난해보다 1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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