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중국 청신호를 켜다

입력 2012-05-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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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첫날 매출 실적 3500만원, 론칭 후 일주일간 1억 이상 판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지난달 25일 중국 상해에 1호점을 오픈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오픈 당일 이니스프리 매장 내외부는 쇼핑객들로 북적였으며 중국 1호점은 국내의 1/4수준인 250개의 적은 품목수에도 불구하고 단독 매장에서 일 35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또한 론칭 후 일주일간 일평균 2000만원, 총 1억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첫 출발에 청신호를 켰다.

오픈 첫날 이니스프리 매장을 방문한 중국 고객들은 기존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제품 진열 방식과 내추럴한 분위기의 매장, 다양한 피부 고민별 솔루션, 그리고 수준 높은 카운셀링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국내에서도 베스트 셀러 제품으로 잘 알려진 ‘더 그린티 씨드 세럼’은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며 중국에서도 그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론칭행사에 참석한 미디어들은 중국에서 진행되는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프로젝트, 그린라이프 캠페인 (Share the Green, Share the Tree)에 큰 호응을 보이며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좋은 행보를 이어가는 점에 대해 열렬히 환영했다.

이니스프리는 중국 진출 전략으로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과 디지털에 주목했다. 공식 매장 오픈 전, 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웨이보를 통해 10만명 이상의 팬을 확보하였으며 지난 4월 9일 온라인 홈페이지를 선오픈하며 중국 내 한류스타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민호의 소셜 무비 ‘초련’으로 중국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는 공개 직 후 접속자 증가로 웹사이트의 서버가 마비되는 등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철 이니스프리 중국본부 브랜드 매니저 팀장은 “이니스프리는 국내에서 탄탄하게 쌓아온 자연주의 이미지와 그린 캠페인, 그리고2년여에 걸친 철저한 현지 조사 후, 중국 현지화한 컨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체험요소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며 “1호점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고, 기대이상의 매출 실적으로 중국 유통 관계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어 오픈 이후 중국 대표 백화점 2~3곳에서 입점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니스프리는 현지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거리중에 하나인 중국 상해 남경서로에 1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다음달 상해 오각장에 2호점을 추가 오픈한다. 이니스프리는 연내 상해·북경 등 주요 대도시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및 백화점을 대상으로 매장을 입점 시키는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자연주의 브랜드로 도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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