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살인사건, 15세 여친두고 벌인 치정극(?)

입력 2012-05-0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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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공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은 여고생을 사이에 둔 대학생과 남자 고등학생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창천근린공원에서 숨진채 발견된 K대 2학년 김모씨(20세) 살해 용의자인 이모군(16·고2)과 살해현장에 함게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홍모양(15·고2)을 붙잡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군이 김씨와 여고생 홍 양을 두고 갈등을 빚다 김씨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건 당일 공원을 산책 중이던 목격자 정모씨가 산책로에 쓰러져 있던 김씨와 김씨 주위에 이군과 또 다른 살해용의자로 추정되는 대학생 윤모씨가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공원에 도착해 김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조사한 결과 이들은 김씨의 목과 배를 40여차례나 찌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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