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자필편지 공개, 결연동참 후원자에 "우리는 이제 한 가족"

입력 2012-05-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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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차인표가 쓴 자필편지가 공개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차인표 형님에게 편지 받았음'이라는 제목과 함께 차인표의 자필편지 사진이 게재됐다.

이 편지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던 차인표 편을 보고 컴패션 후원을 시작한 작성자에게 차인표가 직접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자필편지에는 "지난 2005년부터 컴패션을 통해 아이들과 결연해왔고 이 아이들 중에 한 가족처럼 된 아이들도, 졸업하고 친구가 된 아이도, 졸업 후 연락이 끊긴 아이도 있지만 확실한 건 나와 내 아내는 전 세계에 수많은 자녀들이 있다는 사실”이라고 적혀있다.

이어 차인표는 "아이들 후원금만큼 더 부지런해지고 일을 많이 하게 돼 행복하다"며 "은퇴 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자녀들을 만나러 다니기로 했다"고 향후 컴패션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차인표는 "서로 응원하며 한발씩 나아가자. 가난한 어린이의 손을 잡아준 여러분을 존경하고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기에 사랑한다. 이제 우리는 한 가족"라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누리꾼들은 "역시 차인표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만한 인물이다", "정말 훈훈하다. 나도 후원 시작하면 편지 받을 수 있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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