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시중 전 위원장 구속(종합)

입력 2012-04-30 22: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0일 오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가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센터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고향 후배이자 건설업체 사장인 브로커 이동율(60·구속)씨를 통해 파이시티 이정배(55) 전 대표로부터 인·허가 로비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중앙지법 박병삼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금품공여자의 일관된 진술 등 범죄혐의가 소명됐고 수사진행 경과에 비춰 증거임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대검 중수부에 따르면 최 전 위원장은 파이시티 사업 시행사인 파이시티 전 대표 이모씨로부터 지난 2007~2008년 최 전 위원장에게 인허가 청탁을 해달라는 명목으로 건설업체 사장인 브로커 이모씨에게 10여억원을 건넸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07년 초까지 브로커 이씨에게 총 2억원을 받은 적은 있지만 인허가 청탁 대상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최 위원장은 이씨에게 받은 돈은 모두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고 검찰조사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중수부는 당초 최 전 위원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에 대한 여부를 검토했지만 영장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첫 만기 앞둔 '임대차 2법' 계약, 뜨거운 전세 시장에 기름 붓나?[전세 시장, 임대차법 4년 후폭풍①]
  • 교실 파고든 '딥페이크'…동급생‧교사까지 피해 확대 [학교는, 지금 ③]
  • [금융인사이트] 당국 가계대출 관리 엄포에도 2% 주담대 금리... 떨어지는 이유는?
  • 사명 변경ㆍ차 경품까지…침체 탈출 시동 건 K-면세점
  • [상보] 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혼조 마감…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 '업무상 배임 혐의' 조사 마친 민희진, 활짝 웃으며 경찰서 나왔다…"후련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49,000
    • +1.55%
    • 이더리움
    • 4,328,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467,500
    • -1.43%
    • 리플
    • 615
    • +0.33%
    • 솔라나
    • 199,500
    • +0.45%
    • 에이다
    • 529
    • +0.57%
    • 이오스
    • 736
    • +0.68%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850
    • +2.03%
    • 체인링크
    • 18,100
    • -2.9%
    • 샌드박스
    • 418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