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서 연쇄 폭발테러

입력 2012-04-28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시간여 만에 네 차례…최소 27명 부상

우크라이나 동남부의 드네프로페트롭스크에서 1시간여 만에 네 차례의 연쇄 폭발 테러가 발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이 보도했다.

테러로 최소 2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부상자 중에는 9명의 어린이도 포함됐으며 1명은 중태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첫번째 폭발은 이날 오전 11시50분 칼 마르크스 대로 주변에서 일어났다.

전차 정거장 주변 쓰레기통에 들어있던 폭발물이 터지면서 출발하려던 전차의 승객 포함 13명이 부상했다.

두번째 폭발은 40분 뒤 스톨랴로프 거리의 파노라마극장 인근에서 일어났다.

뒤이어 칼 마르크스 대로를 포함한 시내 중심가에서 12시 45분과 오후 1시에 두차례의 폭발이 또다시 발생했다.

현지 검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나 테러 주모자나 동기에 대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테러를 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나 인물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와 관련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테러 사건을 수사할 것”이라며 “최고의 수사관과 전문가들이 사고 조사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라이 아자로프 총리는 내무부와 비상사태부에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드네프로페트롭스크는 물론 주요 도시들에서 비상 근무태세에 들어갔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테러 사건과 관련 비상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38,000
    • -1.2%
    • 이더리움
    • 4,256,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457,700
    • -2.24%
    • 리플
    • 607
    • -2.25%
    • 솔라나
    • 193,300
    • -2.18%
    • 에이다
    • 507
    • -2.31%
    • 이오스
    • 711
    • -2.87%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2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0.97%
    • 체인링크
    • 18,360
    • +1.05%
    • 샌드박스
    • 412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