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백인남성을 잡아라”-FT

입력 2012-04-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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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백인 남성의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후보에 비해 여성과 소수층, 젊은층의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바마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2명당 1명꼴로 오바마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여성들의 투표율은 남성을 넘어섰고, 히스패닉 등 소수민족의 수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와 롬니의 지지율이 48%대 47%로 1%포인트 격차를 보이고 있다.

FT는 대선의 성공 여부는 ‘성난 백인남성’의 지지율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공화당은 최근 백인 남성의 지지를 얻기 시작했다. 특히 대학교를 다니지 않은 백인남성이 주를 이뤘다.

이는 지난 2010년 중반 실시된 의회 선거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백인 남성 노동 계층이 공화당을 지지한 것이다. 이들의 공화당 지지율은 사상 최대 수준이었다.

FT는 그러나 미국의 정치 풍경이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신교도들은 최근 총기 문화와 동성애에 관해서는 많은 변화를 맞았다.

토마스 프랭크 좌파 성향 정치 해설자는 “공화당은 백인남성들이 정치 문제에 초점을 맞춰 투표하도록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 계층의 가장 큰 관심사는 임금과 노동 환경이기 때문이다.

ABC와 워싱턴포스트(WP)가 공동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의 백인 노동계층 지지율은 40%에 달해 지난 2008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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