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미 쇠고기 수입 즉각 중단해야”

입력 2012-04-27 10:10 수정 2012-04-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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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7일 미국에서 광우병이 재발했음에도 정부가 검역강화 입장만을 밝힌 데 대해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즉각적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도 요구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민은 광우병 발생시 즉각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 중단하겠다던 2008년 5월의 정부 광고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책임지는 자세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정부는 선(先)제한 조치를 한 후 안전이 확인되면 후(後)제재 완화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게 옳다”면서 “검역엔 여러 허점이 있기 때문에 조속히 검역단을 파견해 현지 상황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주영 정책위부의장도 2008년 정부 광고를 언급, “‘무조건 수입 중단하겠다는 의미가 아니었다’는 정부의 말이 사실이라면 과대광고, 잘못된 광고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대행 역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지키겠다는 2008년 약속과 달리 국민에게 거짓말을 이어가고 있다”고 질책했다.

문 대행은 “정부는 광우병이 발생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하고 미국과 재협상에 나서서 검역주권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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