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재경본부장 "국내 공장 생산량 더 늘리겠다"

입력 2012-04-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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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 일본차 반격에 신차로 대응 … "추가 공장은 질적성장後 검토할 것"

현대차가 국내공장 생산량을 더욱 늘릴 것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재경본부장 이원희 부사장은 26일 '컨퍼런스 콜'을 통한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미국시장 '일본차'의 대대적 반격에 대해 "신차로 맞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부사장은 이날 실적발표후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등으로 판매감소를 겪었던 일본 메이커가 올 한해 대대적인 신차로 미국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지난해 도요타 캠리에 이어 오는 2분기 닛산 알티마, 4분기 혼다 어코드 등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미국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면서도 "다만 미국시장 수요가 예상치보다 많아 올 한해 미국에서 1430만대의 차가 판매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차 수요를 어느 메이커가 먼저 선점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현지판매에 돌입한 그랜저와 i30(2분기), 신형 싼타페(2분기), 신형 싼타페 롱보디(4분기), 아반떼 2도어(4분기) 등 신차를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 해에도 엔고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일본차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판매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인 생산량 확대에 대해서는 '국내생산 확대"전략을 밝혔다.

이 부사장은 "하반기 준공되는 중국 3공장과 브라질 공장 등이 더해지면 현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추가적인 생산확대는)국내 공장의 생산효율성 증가로 생산량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법은 "시설의 현대화, 생산효율성 확대 등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적 성장에 이어 질적 성장을 하겠다고 밝힌 만큼, 충분한 질적 성장이 이뤄진 이후 추가적인 생산거점 확대 여부가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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