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팬택, ‘5월 스마트폰 혈투’펼친다

입력 2012-04-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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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 팬택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 빅3가 펼치는 ‘5월 전쟁’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이미 삼성과 팬택이 다음달 3일 주력 스마트폰 시리즈의 신제품인 ‘갤럭시S3’와 ‘베가레이서2’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데 이어 LG전자도 5월 내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특히 최근 애플의 신작 ‘아이폰5’가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통해 공개 될 것이라는 루머가 기정사실화되면서 국내 3사의 한 발 앞선 시장공략에 관심이 집중된다.

LG전자는 지난 25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내 새로운 LTE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DL1’으로 알려진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은 이르면 다음 달 말경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순차적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2분기 출시될 신제품에는 퀄컴 원칩 솔루션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 원칩은 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하나로 합친 칩으로 두 개의 칩을 사용할 때 보다 전력 소모량이 적고 사용시간도 길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LTE폰은 통신칩과 AP를 별도로 탑재해왔다.

이 자리에서 LG전자 정도현 부사장은 “경쟁력을 갖춘 AP솔루션도 자체개발 중에 있다”며 칩셋 제조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LG전자에 앞서 삼성전자와 팬택도 다음달 3일 각사의 주력 스마트폰 시리즈 신제품인 ‘갤럭시S3’와 ‘베가레이서2’를 공개한다.

이미 20만 명 이상이 티저사이트를 방문하면서 기대감을 높인 갤럭시S3는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티저동영상에 삽입된 문구를 근거로 △전작에 비해 넓어진 화면(4.8인치) △대용량 배터리 △세라믹 소재 바디 등의 구성이 예측되고 있다.

특히 삼성은 티저영상에서 애플 아이폰 이용자들을 ‘양떼’에 비유하는 듯 한 장면을 삽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업계에서는 이 영상을 통해 애플에 대한 견제 분 아니라 갤럭시S3의 적수는 국내 제조사 모델이 아닌 애플의 ‘아이폰’ 뿐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팬택도 일치감치 자사의 신모델 ‘베가레이서2’를 갤럭시S3와 동시에 출시, 맞불작전을 펴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베가레이서2는 국내 최초의 LTE원칩 스마트폰으로 출시 될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팬택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최신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고용량 배터리, 4.8인치의 고해상도 액정을 탑재한 베가레이서2를 통해 스마트폰 전쟁에서 ‘깜짝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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