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깅리치, 조만간 공화당 대선 경선 포기 선언”

입력 2012-04-26 0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롬니 지지할 듯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조만간 경선 포기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CNN머니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방송은 이날 “깅리치 전 의장이 다음주 워싱턴DC에서 가족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 포기 입장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깅리치가 강력한 경쟁자였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 공화당 경선전은 사실상 롬니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깅리치 전 의장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롬니 전 주지사가 공화당 대선후보가 될 것”이라면서 “공화당은 그를 위해 단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깅리치 전 의장의 경선 중도 포기는 지난 24일 열린 델라웨어주(州) 프라이머리(예비경선)의 패배가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댈러웨어주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지지율이 27%에 그치며 롬니 전 주지사의 지지율 5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자 충격에 빠져 결국 대권의 꿈을 접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CNN방송에 따르면 지금까지 롬니 전 주지사가 832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압도적인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깅리치 전 의장과 론 폴 하원의원은 각각 139명과 76명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플로리다 전당대회에 참석할 대의원 수는 모두 2286명으로, 과반인 1144명을 먼저 확보한 후보가 본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맞붙게 된다.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에 이어 깅리치 전 의장이 포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는 롬니 전 주지사와 폴 하원의원 등 2명으로 좁혀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10,000
    • +1.51%
    • 이더리움
    • 3,247,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435,500
    • +0.53%
    • 리플
    • 714
    • +0.56%
    • 솔라나
    • 191,700
    • +3.01%
    • 에이다
    • 473
    • +0.85%
    • 이오스
    • 639
    • +0.63%
    • 트론
    • 210
    • -0.94%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1.32%
    • 체인링크
    • 14,970
    • +3.03%
    • 샌드박스
    • 339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