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강세…유럽 국채 입찰 호조

입력 2012-04-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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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24일(현지시간) 유로가 대부분의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유로존 내 채무 위기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후퇴했다.

오후 6시4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1.3201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날보다 0.04% 올라 107.36엔이다.

유로·파운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2% 상승해 0.8176파운드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유럽 채권시장은 네덜란드와 스페인 이탈리아의 국채 발행이 성공을 거두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34억4000만유로어치의 2년만기 국채를 발행했다. 이는 당초 35억유로였던 발행 목표치에 거의 부합했다.

다만 낙찰금리는 3.36%로, 한 달 전의 2.35%에 비해 1%포인트나 급등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2년만기 인플레연동국채도 9억4300만유로어치를 발행, 낙찰금리는 4.32%였다. 이는 한 달 전의 3.06%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스페인 정부도 이날 19억3000만유로어치의 3개월과 6개월 만기 국채를 발행했다.

이는 당초 계획한 10억~20억유로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3개월 만기 국채의 낙찰금리는 종전의 0.381%보다 거의 두 배 높은 0.634%를 기록했고, 6개월 만기의 경우 0.84%에서 1.58%로 높아졌다.

네덜란드 역시 이날 20억유로 규모의 2년만기 국채 입찰을 무난하게 마쳤다.

GFT포렉스의 캐시 린 통화 투자전략가는 “다소 낙관적인 관측이 나왔다”며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국채 입찰이 실시돼 주변국의 국채 금리에 대한 압력을 어느 정도 줄였을 뿐만 아니라 일부 고금리 통화 매수로도 연결됐다”고 지적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랜드 등 자원국 통화는 달러 대비 상승했다.

미국 주택 지표가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나타내면서 주가와 상품 가격이 상승한 것이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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