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붐, 돈내고 연예인 됐다" 폭로

입력 2012-04-2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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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인 김나영이 붐의 데뷔 비밀을 폭로했다.

김나영은 24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사기 기획사에 소속됐던 과거 자신의 데뷔 비화를 전하던 말미 붐을 지목, 물귀신 작전을 펼쳤다.

그는 데뷔 전 계약금이 없었던 것은 물론이고 회사에 먼저 들어온 연습생이 다른 후배 연습생의 트레이닝을 맡는 독특한(?) 커리큘럼을 가진 회사에 소속됐었다. 노래를 엉망으로 하는 김나영을 회사의 에이스라고 내세웠던 당시 소속사였지만, 김나영의 끼를 알아본 PD가 있었고 데뷔 후 김나영은 과거 소속사와 연을 끊었다.

사연을 전한 김나영은 "붐도 돈을 내고 데뷔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붐은 김나영의 말을 인정하며 "부모님이 고생이 많으셨다"고 씁쓸하게 답했다.

김나영과 붐의 고백에 MC 신동엽, 이동욱은 "제대로 된 회사는 돈을 가져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투자해준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날 '강심장'에는 이현진, 아이비, 오윤아, 박경림, 티파니, 이준, 한지우, 김나영, 선우, 김환 아나운서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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