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허드슨, 가족 살해범 앞에서 '오열'

입력 2012-04-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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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수 겸 배우 제니퍼 허드슨이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범인 앞에서 오열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허드슨은 23일 자신의 어머니와 오빠, 7살짜리 조카를 살해한 윌리어 밸포어 재판에서 증언대에 올라 진술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이날 허드슨은 '살해된 가족을 언제 마지막으로 봤냐'는 검사의 질문에 사건 발생 며칠 전 본게 마지막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그녀는 검사가 건네준 어머니의 사진을 보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했다.

2006년 허드슨의 언니와 결혼한 윌리어 밸포어는 부인이 다른 남자와 사귄다는 이유로 2008년 허드슨 일가족 세 명을 살해했다. 당시 허드슨은 약혼자와의 약속으로 자리를 피해 화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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