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넝굴당' 깜짝출연…유준상 "질리는 얼굴, 남편 불쌍해" 폭소

(사진=kbs )

배우 홍은희가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홍은희는 22일 극중 귀남 역할을 맡고 있는 남편 유준상의 드라마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18회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이날 유준상의 실제 부인인 홍은희는 극중 부인인 김남주와 마찰을 빚었다.

극중 부인인 윤희(김남주 분)가 톱스타 여배우로 출연한 홍은희를 섭외하려 하자 그녀는 "내가 타이틀롤 아니면 안 한다. 내가 왜 남의 들러리를 서냐"며 윤희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어 콧소리가 잔뜩 섞인 애교로 남편과 전화통화를 한 후 "드라마 같은 거 돈도 안되고 힘만 드니 하지 말하고 한다. 우리 여보 너무 현명하다"며 출연을 거절했다.

결국 윤희는 남편 귀남에게 홍은희에 대해 험담을 했고 귀남은 "TV에서 볼 때는 단아하고 참한 여자 같은데..."라며 반응한다. 이어 그는 홍은희의 미니홈피에 "죄송하지만 보면 볼수록 질리는 얼굴이다. 남편이 참 불쌍하다"는 글을 남겨 깨알같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