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발한 면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발한 면접은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인물 '크리스 가드너'의 일대기를 영화로 제작한 '행복을 찾아서'의 한 장면이다.
영화 속에서 크리스 가드너 역을 맡은 윌 스미스는 노숙자 신분으로 한 투자 회사의 인턴 면접에 응시했다. 현실적이고 솔직한 표현으로 면접관들에게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던 그는 한 면접관이 "자네라면 인터뷰에 셔츠도 안 입고 온 녀석한테 뭐라고 할 건가?", "그리고 내가 그를 고용한다면 자네를 뭐라 할 건가?"라고 옷차림을 지적하는 위기에 처했다.
그러자 윌 스미스는 "속옷은 진짜 멋진 걸 입고 왔었나 보군"이라는 재치있는 말로 면접관들을 모두 폭소케 하고 결국 합격하게 된다.
투자회사의 정직원이 된 주인공은 6년 후 자신만의 투자회사를 설립해 백만장자가 됐다는 이야기로 영화는 마무리 된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용기가 됩니다", "감동 면접, 정말 훈훈합니다", "어떤 난처한 질문을 받더라도 당당하게", "우리나라에서 과연 될까" 등 다양한 반응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