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파업의 첫 해고자가 나왔다.
KBS는 지난 20일 중앙인사위원회를 열고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새노조) 공추위 간사인 최경영 기자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 측은 최 기자가 입에 담긴 힘든 욕설 구호를 외쳤고 문자 메시지로 욕설을 담아 김인규 KBS 사장과 임원들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간사 해고를 결정한 뒤 당사자에게 통보했으며 취업규칙 성실, 품위유지 위반으로 해고됐다.
한편 새노조 측은 문자메시지라는 작은 부분을 문제 삼아 파업 투쟁의 열기를 꺾으려는 것이라 밝혔으며 다음 주부터 김인규 사장 사퇴를 위한 총력투쟁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