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오바마 vs. 롬니 박빙

입력 2012-04-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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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CBS 공동 조사, 오바마와 롬니 지지율 46%로 같아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자사와 버락 오바마의 지지율이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같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박빙의 승부를 펼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가 CBS뉴스와 최근 공동으로 실시한 미국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6%로 나타났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지지율이 46%로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시건/AP연합뉴스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47%로 44%였던 롬니를 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같은 결과는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공화당 경선을 포기한 이후 당 내에서 롬니 입지가 더욱 탄탄해진 것에서 비롯됐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나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투표한 공화당 성향의 유권자 가운데 54%는 롬니가 공화당의 최종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샌토럼의 강력한 지지기반이었던 복음주의 개신교도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롬니는 공화당 성향의 유권자들 사이에서 전반적인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롬니를 강력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3명 중 1명 꼴에 그쳤다.

공화당 성향 유권자 가운데 40%는 롬니를 지지할 것으로 보지만 당장은 유보한다는 입장이고, 롬니가 단지 공화당 후보이기 때문에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18%인 것으로 나타났다.

롬니를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는 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7일 미국 등록 유권자 852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와 휴대전화를 통해 이뤄졌다.

조사에는 공화당 성향 투표자 268명도 포함됐으며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자를 기준으로 ±3%, 공화당 성향 투표자들을 기준으로 ±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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