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폴리 시즌2’...김완선 등 5명 주인공 첫 모임 갖고 ‘수다’

입력 2012-04-19 09:08 수정 2012-04-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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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세아 안문숙 박해미 김미연 김완선
뮤지컬 ‘롤리폴리 시즌2’의 안문숙 박해미 김완선 ‘슈퍼걸 3인방’에 개그우먼 김미연(32) 김세아(31)가 가세해 ‘5인방’으로 뭉쳤다.

오는 5월 2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롤리 폴리’의 ‘슈퍼걸 3인방’이 포스터 사진 촬영의 자리를 가졌다. 또 이 자리에 김미연은 김완선의 배역을, 김세아는 안문숙의 배역에 더블캐스팅돼 함께 뭉쳤다.

지난 14일 촬영 스튜디오에서 만난 ‘5인방’은 사실 안면은 조금 있어도 같은 작품에서 만난 일은 처음. 조금은 서먹 서먹할수도 있는 자리였지만, 첫대면하자마자 나이순대로 바로 “언니,동생”이 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사진 촬영을 마쳤다.

안문숙이 ‘왕언니’이지만, 전체적인 리드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이며 이번 공연 제작사인 해미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박해미가 했다. 그 다음이 김완선, 그리고 김미연, 김세아 순서로 서열이 정해지며 완벽한 팀웍을 연출했다.

박해미는 “여러 뮤지컬 작품을 해봤지만, 연기를 하면서도 가장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어려운 형편이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분위기 메이커 고자현 역할의 안문숙은 “오리지널 전라도 사투리가 무엇인지, 웃음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겨 기염을 토했다.

이에 최근 ‘나는 가수다’이소라의 패러디를 해 웃음을 안겨주었고, 지난 2010년 ‘춘향전’에 이어 두 번째 뮤지컬이라는 김세아도 자신의 캐릭터에 너무 잘어울리는 역할을 맡았다며 의욕이 넘친다.

‘5인방’중 유일하게 가수인 김완선은 “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에서 한바탕 놀아보겠다”고 밝혔다.

원래 무용단 출신으로 평소 여러 예능프로에서 춤과 노래 솜씨를 과시해온 김미연도 뮤지컬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과시하겠다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올 초 티아라가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된 이 뮤지컬은 이번에 새 단장을 마쳤다.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음악 감독으로 나서며 전체적인 연주까지 책임진다. 부활의 리드보컬 정동하는 남자 주인공 영민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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