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韓 68사, 포브스 ‘글로벌 2000대 기업’ 선정

입력 2012-04-19 06:29 수정 2012-04-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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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한국 68사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글로벌 20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포브스 인터넷판은 18일(현지시각) 기업의 매출과 이익, 자산 규모, 시가총액 등을 종합해 전 세계 20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6위를 차지하며 한국 기업 중 맨 앞에 이름을 올렸고, 96위를 차지한 현대차가 다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포스코(151), 신한금융지주(213), 현대중공업(226), 삼성생명(236), 기아자동차(253), KB금융(256), SK이노베이션(288) 등이 300위 안에 드는 등 총 68개 한국 기업이 글로벌 2000대 기업에 포함됐다.

2000대 기업 중 1위는 전년도에 2위였던 미국 정유업체 엑손모빌이 차지했으며, 전년도 1위였던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2위로 밀려났다.

3위부터 10위까지는 GE, 로열더치셸, 중국공상은행(ICBC), HSBC홀딩스, 페트로차이나, 버크셔해서웨이, 웰스파고, 브라질 국영 에너지 회사 페트로브라스 순이었다.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기업인 애플은 22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리스트에 오른 기업을 보유한 국가는 모두 66국이었다.

미국과 일본 기업이 각각 524사와 258사로 압도적이었으며, 중국이 136사로 3위를 차지했다.

다만 미국과 일본 기업은 지난해보다 14사가 줄어든 데 비해 중국은 15사 늘어났다.

포브스는 “이번 조사 결과 금융위기에도 금융회사들이 총자산 규모가 크기 때문에 여전히 2000대 기업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며 “전체의 4분의1인 478사가 금융회사”라고 전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전년도보다 32사가 추가돼 모두 733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포브스는 “아태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2000대 기업에 포함된 기업 수가 많은 것은 일본이 여전히 많은 기업을 포함하고 있는 데다 중국과 한국 기업들의 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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