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참패 후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한 자유선진당이 18일 비대위원 구성을 마쳤다.
이인제 선진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있을 전당대회의 성공을 위해선 당의 단합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당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헌신할 수 있는 역량과 의지를 갖고 있는 당 내외 인사들로 선정했다”고 비대위원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 위원장을 제외한 비대위원은 총 8명으로,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3선의 이재선 의원, 19대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명수 의원, 당 사무총장을 지낸 박상돈 의원 등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전덕생 경기도당 위원장, 박현하 충북도당 위원장, 이성우 한성대 교수, 이현정(여) 서울 온드림 다문화가족센터장, 이기주 부대변인 등도 포함됐다.
한편 선진당은 이인제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비대위 체제로 운영하다 내달 중 전대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