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유경선 회장과 동반 사퇴하겠다”

입력 2012-04-18 16:50 수정 2012-04-18 1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속한 주식매매거래재개와 원활한 매각 위해…25일 임시 이사회에서 퇴진여부 결정

▲선종구(왼쪽) 하이마트 회장과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하이마트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선종구 회장과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하이마트 대표직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

하이마트 18일 ‘신속한 회사가치 정상화를 위한 하이마트 선종구 대표이사의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이같은 선종구 회장의 뜻을 밝혔다.

선 회장은 자료를 통해 “하이마트의 주주와 고객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대주주간 합의를 통해 영업대표이사인 저와 유경선 재무대표이사가 하이마트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기존 4명의 사외이사도 이사직에서 사퇴해 조속한 시일 내에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는 것이 하이마트를 새롭게 탄생시키는 길이라 사료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하이마트는 조속한 주식매매거래재개와 신속한 매각을 통해 새로운 회사로 거듭남으로써 경영안정과 주주가치를 제고해야 하는 당면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이마트는 지난 11월 대주주간 경영권 분쟁이 있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주주 지분을 공동 매각한다는 주주간 합의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검찰이 저와 유경선 대표이사를 기소한 상태”라며 “지난해 말 경영권 분쟁을 타결시켰던 1, 2, 3대 주주간 합의에 입각해서 저와 유진측 모두로부터 이해관계가 없고 객관적인 입장을 견지할 수 있는 덕망있고 유능한 전문경영인이 매각 시까지 하이마트를 비상경영 하도록 함으로써 회사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마트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선 회장과 유 회장의 경영 퇴진 여부는 오는 25일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83,000
    • +0.1%
    • 이더리움
    • 3,265,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3,700
    • -0.87%
    • 리플
    • 717
    • -0.55%
    • 솔라나
    • 192,600
    • -0.16%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39
    • -0.47%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0.16%
    • 체인링크
    • 15,190
    • +1.67%
    • 샌드박스
    • 3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