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심혈관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시동

입력 2012-04-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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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에 의해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이 본격화된다.

서울대학교병원 이은주·김효수 교수팀은 동맥경화나 심근경색와 같은 허혈성 심질환으로 손상된 심근 조직을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선도형 특성화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배아줄기세포로부터 간엽줄기세포로 분화 유도되는 독자적인 기술을 연구 개발해 지난 2일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개발된 간엽줄기세포는 근육, 연골, 지방, 신경세포 등으로의 분화가 가능하며, 동물실험 결과 허혈성 심질환에서 암 발생 없이 심근세포로의 분화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 심장 내벽의 섬유화로 인한 심장벽 약화(얇아짐)를 방지하고 심장 박동도 개선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서울대병원은 CJ제일제과 지난 2010년 4월 심혈관질환 치료용 줄기세포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해 배아줄기세포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해 .

이은주 교수는 “배아줄기세포 유래 간엽줄기세포는 배아와 성체 줄기세포의 장점들을 보유한 세포로, 발암성이 거의 없고, 반영구적으로 동일한 품질로 공급이 가능하다” 며 “실용화를 위한 전임상 및 임상시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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