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권, 비과세 상품 ‘눈 가리고 아웅식’판매

입력 2012-04-17 10:07 수정 2012-04-19 1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호금융권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비과세 혜택이 단계적으로 축소됨에도 불구하고 이를 알리지 않은 채 상품을 팔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말로 비과세 혜택을 종료하고 2013년 부터 5% 과세, 2014년에는 9% , 2015년 에는 타은행들과 동일한 14%에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농협, 신협, 수협 등은 비과세 장점을 내세워 무리하게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은 지난 3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더드림월복리적금’을 출시했다. 수협은 이 상품을 세금우대로 가입하는 고객들에겐 이자소득세가 전액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농협과 축협에서도 지난달 2일부터 이달 말까지 ‘2012새출발 사은예금’ 판매 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비과세, 세금우대. 생계형 저축 등 3 가지 형태로 예금을 판매하겠다는 것. 하지만 정작 비과세 및 생계형 저축 등에서 받을 수 있는 비과세 혜택은 올해로 종료되는 셈이다.

금융계 관계자들은 “이벤트 명목을 내세워 비과세 혜택이 종료되는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94,000
    • -0.08%
    • 이더리움
    • 3,269,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0.57%
    • 리플
    • 719
    • -0.28%
    • 솔라나
    • 193,500
    • -0.31%
    • 에이다
    • 474
    • -1.04%
    • 이오스
    • 638
    • -1.09%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0.24%
    • 체인링크
    • 15,250
    • +1.6%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