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종, 장기성장 모멘텀 보유주 선별투자 - 하이투자證

입력 2012-04-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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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7일 제약업종에 대해 해외 진출 모멘텀을 갖춘 업체 위주로 투자할 것을 추천하며 녹십자와 한미약품을 제약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이알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제약업종 상대수익률 2.3% 하락, 바이오업종 상대수익률 0.9% 상승으로 시장 대비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3월 전체 원외처방조제액은 80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 상승했고 영업일수를 감안하면 전년 대비 13%로 대폭 성장했다”고 정리했다. 그러나 “1분기 제약업체 실적은 시장 예상대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상반기가 주가적 측면, 실적 측면 모두에서 제약업종 바닥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업체 위주로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약가인하로 인한 실적 악화가 어느 수준이 될지 아직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고, 하반기 뚜렷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제약사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제약업체들의 원가개선 노력, 품목군 조정, 영업환경 개선으로 하반기부터는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약가인하의 영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국내 의약품 시장 성장이 둔화됐기 때문에 해외 진출 모멘텀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업체 위주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백신 수출을 비롯해 헌터라제·그린진F 등 자체 개발 신약의 해외 개발 진행이 순항하고 있고, 올해 백신 수출 정상화에 이어 2013년 수출 물량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Merck 수출 물량 확대 및 각종 개량신약 판권 이전을 앞두고 있고, 그동안 실적 악화의 주 원인이었던 내수 영업환경 개선의 시그널이 보인다”며 한미약품의 목표가를 8만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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