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새로 나온 책

입력 2012-04-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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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지음/위즈덤경향 펴냄/1만3000원
◇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 = '소통 귀재' 김제동, 18인 명사와의 대화

소통의 귀재로 알려진 MC 김제동의 에세이 ‘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가 출간됐다.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에 이어 2010년 2월부터 저자가 경향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김제동의 똑똑똑’의 인터뷰를 엮은 두 번째 책이다.

연대와 화합을 위해 분투하는 인물들과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명사들,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핫한 연예인들과 나눈 솔직한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청춘들의 따뜻한 멘토 안철수와 박경철, 행동하는 지성이자 진보 정신의 스승인 백낙청, 즉문즉설의 단순하고 명쾌한 진리를 전하는 법륜스님과 봉사와 참여로 삶에 열정을 찾은 가수 이효리, 시대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김어준 등의 인터뷰 내용이 실렸다.

▲알렉스 김 지음/공감의 기쁨 펴냄/1만3800원
◇아이처럼 행복하라 = 청년 탐험가, 아이의 눈에 비친 모습은

고산지대를 탐험한 청년이 그 곳에 사는 아이의 눈에서 자신을 발견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다. 작가 알레스 김이 지은 ‘아이처럼 행복하라’다.

이 책의 배경은 티베트와 네팔, 파키스탄 등이다. 책에서 이들 나라의 3000미터 하늘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산소가 부족하고 물이 부족하고 먹을 것이 부족하고 학교가 부족하고 모든 것이 부족하다.

하지만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땅마을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하늘을 닮은 맑은 아이의 눈으로 살아간다.

10여년 전 땅마을에서 하늘마을로 올라간 청년이 있다. 그 곳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으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뛰놀며 청년이 카메라에 담은 것은 정작 아이의 눈 속에 비친 자신이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성석제 지음/문학동네 펴냄/1만2000원
◇위풍당당 = 성석제, 시골 마을 소동에 뛰어들다

작가 성석제의 소설 ‘위풍당당’이 출간됐다. 2003년 ‘인간의 힘’ 이후 9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로 작가 특유의 풍자와 해학의 장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이 책은 시골마을에서 벌어지는 맹랑한 소동극의 형식을 통해 재담과 익살을 담았다. 어느 한적한 시골의 강마을. 사람들은 그 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일전을 벌이게 된다.

시골마을을 얕잡아보고 쳐들어간 도시의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반대로 마을 사람들은 마음을 모아 위기를 돌파하는 동안 이해와 애정이 깊어진다.

양쪽의 대치상황 속에서 자연을 파괴하는 기계군단이 강마을을 침해한다. 마을 사람들은 ‘자연’에게서 얻은 자연이 인간에게 되돌려준 ‘자연물’을 공격 무기로 준비한다.

▲이기주 지음/청조사 펴냄/1만1800원
◇오늘은, 내 생애 가장 젊은 날=돌아가고 싶은 그날, 언제일까?

이 책은 한때 대통령의 스피치 라이터(연설문 작성자)로 일했던 저자가 독자에게 건네는 따듯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았다.

저자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포착해 때론 미세하고 부드럽게 때론 치밀하고 솔직하게 묘사한다. 또 그들의 삶의 궤적에서 꿈과 희망의 의미, 행복에 대한 고민과 물음을 끄집어내 독자들에게 펼쳐 보인다.

그는 이번 책에서 삶의 희노애락, 꿈과 희망의 의미를 감각적인 문체로 담아냈다. 소소한 일상에서 포착한 가슴 떨리는 감동의 순간들, 삶의 치유가 필요한 순간 가슴을 채워 줄 따듯한 격려를 담아 “당신에게 주어진 오늘은,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향해 나아가라며 지친 우리의 어깨를 토닥이고 차분히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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