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기업들 “한국증시 상장 등 여러가지 방안 고려”

입력 2012-04-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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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기업들이 한국 증시가 아시아지역의 도쿄, 홍콩, 싱가폴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당장은 아니더라도 한국증시 상장 등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대우증권 및 터키 IS증권과 공동으로 ‘글로벌 터키기업 초청 거시경제 세미나 및 IR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증시 상장 및 한국기업과의 사업제휴에 관심있는 터키 최대은행인 가란티(Garanti)은행, 최대 철강회사인 엘데미르(Erdemir), 신용카드업 등 소매금융 선두기업인 야피크레디(Yapi Kredi) 등 금융 및 철강분야의 터키기업 3사가 참가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할레 투나보일루 야피 크레디(Yapi Kredi)은행 CFO 등은 “한국증시에 당장 상장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이번 행사가 한국시장 상장의 초석이 되고 한국과 터키 양국간 우호관계가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나같이 말했다.

행사는 오전 세션에서는 참가기업 소개와 터키/유럽경제 현황, 터키 정부의 금융정책방향, 한·터키간 경제교류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에 이어 오후에는 터키기업 투자에 관심있는 15개 국내 기관투자자들과의 1:1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17일에는 한국증시 상장 관련 제반사항에 대한 실무논의가 있을 예정이며,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들과 사업제휴 등 상호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 등이 마련된다.

한국거래소 진수형 부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량한 터키기업의 한국증시 상장 유치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많은 글로벌 외국기업들이 큰 불편없이 한국증시에 상장하고 기업을 한국에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터키의 우량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한국증시 상장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터키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증권업계와 공동으로 상장유치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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