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규모 금융기관, 지준율 1%포인트 인하

입력 2012-04-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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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원, 미세조정 강화 강조

중국이 소규모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낮췄다고 신화통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같은 결정은 중국이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8.1%로 3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지준율 인하 대상은 현급 단위의 소규모 금융기관으로 이들은 4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표준 지준율보다 1%포인트 낮은 지준율을 적용받는다.

인민은행은 중소기업 지원과 농촌지역 재무상황 개선을 위해 차별적인 지준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의 이런 조치는 성장률 둔화·중소기업 경영난 가중 등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미세적 조정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금융기관에 대한 지준율 인하 등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국무원은 13일 올해 1분기 성장률 수치가 밝혀진 이후 경제환경 악화에 대비해 시의 적절하게 미세조정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자바오 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국무원은 “현재의 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태로 볼 수 있지만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게사실”이라며 “어려움과 시련에 대비하고 새로운 정책을 위한 공간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거시정책 조정을 강화하고 수요관리도 확대하는 한편 정책의 목표지향성과 유연성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무원은 “소비촉진을 통해 내수를 확대하는 한편 투자규모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고 핵심 투자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확보에도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국무원은 “부동산 가격 억제를 지속하고 지방정부 채무 해소에도 노력하는 한편 재정·세제·금융시스템·원재료 가격 체제·수입분배 분야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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