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하락…다우 1.05%↓

입력 2012-04-14 06:38 수정 2012-04-1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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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36.99포인트(1.05%) 하락한 1만2849.5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22포인트(1.45%) 내린 3011.33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70.26로 17.31포인트(1.25%) 내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일 중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 대비 8.1%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4분기의 8.9%에 비해 0.8%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2009년 2분기의 7.9% 이후 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중국 당국은 1분기 성장속도가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합리적이며 적합한 구간에 있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내수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이 정부 의도대로 이뤄지지 못할 경우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성장엔진으로 기능해온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되면 여러 나라에 타격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4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는 4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75.7을 기록해 전월 최종치 76.2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76.4를 밑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가격이 상승한데다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있다.

구겐하인인베스트먼트의 마크 브론조 펀드 매니저는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유럽 위기가 최악의 상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미국의 경제가 호전되고 있는 듯 하지만 지속적일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JP모간체이스가 3.6%, 구글이 4.1% 각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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