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찰' 진경락 前과장, 검찰 자진 출석

입력 2012-04-13 1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명수배령이 내려진 진경락 전 국무총리실 과장이 검찰에 자진 출석함에 따라 민간인 불법사찰 재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증거인멸 의혹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진경락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이 13일 오후 검찰에 자진 출석함에 따라 진 전 과장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진 전 과장은 이날 오후 2시40분께 변호인 없이 혼자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나왔다.

검찰은 그동안 소환에 불응해온 진 전 과장에 대해 12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섰지만 체포에 실패, 지명수배령을 내렸다. 진 전 과장은 이미 출국금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진 전 과장이 출석함에 따라 공직윤리지원관실 재직 당시 불법사찰 전반에 대한 조사와 함께 증거인멸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진 전 과장은 공직윤리지원관실 재직 당시 청와대 하명사건 등을 점검팀에 배당하고 사찰 내용을 보고하는 역할을 담당했고,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자료가 담긴 노트북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번 재수사를 위해 꾸려진 특별수사팀의 수사 인력을 보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26,000
    • -1.75%
    • 이더리움
    • 4,252,000
    • -2.79%
    • 비트코인 캐시
    • 452,700
    • -6.97%
    • 리플
    • 610
    • -4.54%
    • 솔라나
    • 193,900
    • -5.09%
    • 에이다
    • 505
    • -4.54%
    • 이오스
    • 714
    • -3.25%
    • 트론
    • 181
    • -1.63%
    • 스텔라루멘
    • 123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50
    • -4.69%
    • 체인링크
    • 17,930
    • -4.93%
    • 샌드박스
    • 414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