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센터·자이안센터…아파트 커뮤니티‘제2의 브랜드 전쟁’

입력 2012-04-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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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으로 통칭되던 입주민 공용 공간이 제2의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주택시장이 투자에서 실거주로 재편되면서 삶의 터전으로서의 집의 가치에 무게를 두는 수요층이 늘자 차별화된 공간구성과 설계로 중무장한 ‘브랜드 커뮤니티’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유즈센터, 롯데캐슬 캐슬리안센터, GS건설 자이안센터, 동부건설 센트웰 등 명품 브랜드로 아파트 가치의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

대우건설이 짓는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의 이름은 ‘Uz센터’다. U(You, 有, Ubiquitous)와 Z(복수형 어미, needs)를 조합한 단어로 입주민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주민 편의시설을 의미하며 2008년 이후 설계된 푸르지오 아파트와 월드마크 주상복합에는 Uz센터가 들어선다.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

대우건설이 이달 중 경기도 시흥시 죽율동에 분양예정인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2차)’에는 ‘Uz센터’의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이곳은 입주민의 체력증진을 위한 휘트니스센터, GX룸과 골프연습장 등은 기본에 보육시설, 문고, 독서실, 주민회의실, 실내운동공간을 가까운 곳에 집중 배치해 관리효율 향상 및 이용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또 시니어들을 위해 실버클럽과 함께 운동을 하고 텃밭을 가꿀 수 있는 로맨스 가든을 조성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총 1221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은 ‘캐슬리안센터’로 불린다. 이것은 캐슬이라는 단어를 의인화한 것으로 롯데캐슬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 시설을 일컫는 말이다.

이달 중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분양 예정인 ‘대연 롯데캐슬’에는‘캐슬리안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들의 사용동선과 공간별 성격을 고려해 4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실내 골프연습장과 스크린 골프장, 피트니스클럽, 남녀 사우나 등과 더불어 북카페, 남녀 독서실, 그룹스터디룸, 실버 및 키즈클럽 등 다른 아파트와는 차별화된 스포츠, 문화, 교육시설이 도입된다.

동부 센트레빌에서 누리는 웰라이프를 의미하는 센트웰(Cent-Well)은 건강, 문화, 교육 등 풍요로운 생활의 원스톱라이프를 실현하는 미래형복합문화센터이다.

동부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3구역에 4월 분양하는 ‘녹번역 센트레빌’에는 ‘센트웰(CentWell)’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 ‘센트웰’은 동부건설의 아파트 내 조성되는 커뮤니티 공간을 부르는 브랜드명으로 이곳에는 스포웰(Spowell) 에듀웰(Eduwell) 컬트웰(Cultwell) 등 3개 컨셉트로 나뉜다. ‘녹번역 센트레빌’ 스포웰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샤워실 등이 들어서고 에듀웰은 독서실과 문고, 키즈룸 등으로 꾸민다. 컬트웰에는 다목적실과 주민회의시설, 실버룸, 코인세탁실 등이 도입된다.

GS건설은 주민공동 편의시설을 특화 한 고품격 커뮤니티 공간인 ‘Xian Center’를 통해 고객에게 고급 라이프 스타일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스튜디오, 게스트 하우스, 독서실, 리셉션 라운지, 명상휴게실, 원기회복실, 요가실, 휘트니스 센터, 수영장, 클럽하우스 등 단지별 특성에 맞게 제공되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은 입주민들의 생활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주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반포자이의 ‘자이안센터’는 연면적이 9000㎡로 국내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시설 중 최대 규모다. 이곳에는 골프연습장, 수영장, 고급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독서실, 클럽하우스, 게스트룸, 키즈룸, 실버룸 등이 들어서 말 그대로 입주민의 커뮤니티를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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