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부양책 기대에 상승…다우 181.19P↑

입력 2012-04-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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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아직 경기회복 선언 일러”…中 경제성장률 9% 소문도 돌아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차 양적완화 등 추가 경기부양책 카드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81.19포인트(1.41%) 상승한 1만2986.5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09포인트(1.30%) 오른 3055.55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87.57로 18.86포인트(1.38%) 올랐다.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오는 2014년까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연준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우리가 숲에서 빠져나왔다고 결론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라며 “지난 2010년과 지난해에도 연초에는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였다가 다시 둔화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3월 고용지표가 부진했던 것은 지난 1~2월의 지표 호전이 따뜻한 겨울 날씨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임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라며 경기회복이 본격화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일 옐런 부의장은 “아직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라고 밝혔다.

중국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을 훨씬 뛰어넘는 9.0%를 기록할 것이라는 소문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1분기 경제성장률이 8.4%로 거의 3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소문은 전문가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밀러타박의 피터 북크바 투자전략가는 “중국 정부 연구원의 발언을 한 외신 서비스가 전하는 과정에서 그 뜻이 와전됐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러나 시장에서는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무역지표는 크게 개선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 대비 12.4% 감소한 46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1821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휴렛팩커드(HP)가 글로벌 PC시장이 지난 1분기에 성장하고 HP는 시장 선두를 유지했다는 가트너의 발표에 7.2% 급등했다.

캐터필러가 4.6%, 알코아가 2.6% 각각 뛰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구글은 실적 기대에 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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